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볼숭 사가 (문단 편집) === [[니벨룽|니플룽(니블룽)]][* 고대 노르드어에서 f는 단어나 음절의 맨 앞에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https://youtu.be/R_zjXZwD42Q?t=470|전부 영어발음 v로 발음하기 때문에]] 니블룽으로 읽는다고 한다. 때문에 파프니르도 파브니르에 가까우며, [[엘프|알프(Álf)]]도 알브(더 정확히는 얼브)로 읽는다는듯. 반면 위의 신표틀리 같은 경우는 그대로 f로 읽는데 이는 Sin과 Fjotli라는 개별적인 단어가 합쳐진 이름이기 때문인 듯 하다.] 일족 === * '''규키(Gjúki)''' [[부르군트]]의 왕.[* 사서에는 정확하게 그가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5세기 부르군트 국왕이었고, 사가의 규키왕 역시 [[라인강]] 하류의 왕국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서술이 있기에 같은 나라로 추정한다.] 그림힐드의 남편이며 군나르와 구드룬의 부친이다. 배경 역할만 하고 특별한 행적은 별로 없으며 어느 순간부터 군나르가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때 시구르드를 사위로 맞고 얼마 안가서 죽은 듯 하다. * '''그림힐드(Grímhildr)''' 규키 왕의 부인, 즉 왕후이며 마법에 능통한 마법사이기도 하다.[*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마법사보다 마녀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볼숭 가와 니플룽 가에서 벌어진 온갖 비극의 원인제공자 역할을 한다. 시구르드가 가진 파프니르의 보물과 무력을 탐내서 그에게 기억을 잃는 약을 넣은 맥주를 먹여 약혼녀 브륀힐드를 잊게 만든 후 자신의 딸 구드룬과 결혼시킨다. 또 아들 군나르에게 찾아가서 시구르드의 약혼녀였던 브륀힐드에게 청혼하길 부추긴 뒤,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시구르드를 군나르로 변장시킨 후 불의 장벽을 넘어 브륀힐드를 데려오도록 한다. 구드룬의 말에 따르면 그림힐드는 자기 나름대로 브륀힐드를 딸처럼 아낀 듯하나, 당연하게도 브륀힐드 본인은 그림힐드를 구드룬이나 군나르 앞에서 대놓고 모욕할 정도로 증오한다. 이후에 군나르가 시구르드를 죽이기 위해 구토름에게 약을 먹여서 난폭하게 만들 때도 마법으로 거들어준다.[* 앞서 시구르드를 매우 탐냈던 것과 비교해보면 모순되는 행동인데, 이에 대해 별다른 설명은 없지만 군나르처럼 시구르드를 죽이고 [[토사구팽|재산과 영지를 빼먹을 생각이었거나]], 아니면 호그니처럼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이 돕게된 것으로 보인다.] 또 구드룬이 시구르드를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히자 역시 약으로 그녀의 분노를 잠재운 후 아틀리와 반강제로 결혼시킨다. 허나 이는 결국 니플룽 일족을 결정적으로 몰락시키고 만다. * '''[[구드룬]](Guðrún)'''[* 독일어는 구드룬(Gudrun)] 니플룽 일족 가운데 가장 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물이다. 항목 참조. * '''시그문드(Sigmundr)'''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아들. 할아버지 시그문드의 이름을 물려받은 [[동명이인]]이다. 결혼의 진상을 깨달은 뒤 자신을 보내주거나, 아니면 시구르드와 그의 아들을 죽이거나, 그것도 싫으면 군나르 스스로 자결하라는 브륀힐드의 요구를 듣고 시구르드를 죽이기로 결정한 군나르의 명으로 인해 아버지와 함께 삼촌 구토름에게 살해당한다.[* 장성해서 삼촌들에게 복수할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스완힐드]](Svanhildr)'''[* [[스반힐드]]라고 읽기도 하지만 고대 노르드어에서 자음 뒤에 오는 v는 w로 발음하기 때문에 스완힐드에 가깝다고 한다.(Jackson Crawford의 "The Saga of the Volsungs with The Saga of Ragnar Lothbrok") 독일어는 슈반힐트(Swanhild/Schwanhild)]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딸.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군나르(Gunnarr)''' 구드룬의 오빠이며 시구르드의 매형이다. 시구르드의 약혼녀였던 브륀힐드를 사모했으며 시구르드가 약을 먹고 브륀힐드에 대한 기억을 잃자 그의 도움으로 브륀힐드와 결혼한다. 브륀힐드의 진술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아버지 규키와 함께 부들리를 찾아가서 브륀힐드와의 결혼시켜주지 않으면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브륀힐드는 그렇게 결혼하느니 차라리 직접 군사를 이끌고 왕국을 지키겠다 했으나, 결혼하지 않으면 그녀가 가진 모든 재산을 뺏고 딸을 향한 총애를 거두겠다는 부들리의 요구에 따라 자신이 사는 궁전 주변에 불을 지르고 이를 넘어오는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맹세를 한다.] 이후 [[사기결혼]]을 당한 것을 알게 된 브륀힐드가 군나르에게 너희 때문에 난 남편을 둘이나 섬기게 됐다며 군나르를 협박하자, 동생 구토름에게 시구르드를 죽이도록 하며[* [[니벨룽의 노래]]와 거기서 파생된 독일 전승에서는 [[하겐]](=호그니)가 이 일을 담당하지만, [[에다]]와 볼숭 사가 등의 북유럽 전승에서는 구토름의 역할이다.] 이후 시구르드가 갖고 있던 보물을 손에 넣는다. 이후 구드룬이 아틀리 왕과 재혼한 후 시구르드의 보물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를 탐낸 아틀리가 군나르와 그 형제들을 초청한 후 함정에 빠뜨렸고, 이미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던 군나르는 안드바리의 보물들을 모조리 라인 강에 던져버렸다. 이에 분노한 아틀리는 군나르를 결박해 뱀굴에 던져버리는데, 군나르는 발로 마법의 비파를 뜯어 뱀들을 잠재우려했으나 미처 잠들지 않은 뱀이 군나르를 물어 결국 죽고 만다. * '''호그니(Hǫgni)''', '''구토름(Guttormr)''' 군나르의 두 남동생이자 구드룬의 작은 오빠들. 브륀힐드와 군나르가 시구르드를 죽이려고 할 때 구토름이 청부업자 역할을 맡는데, 시구르드를 죽이는 과정에서 자신도 죽는다. 호그니는 전술한 이유로 구드룬의 둘째 남편 아틀리에게 죽는다. 호그니는 [[니벨룽의 노래]]에서 주군의 명예를 위해 지크프리트를 죽인 [[하겐]]에 해당하는 인물이나, 그와는 정반대로 시구르드와의 맹세와 우애, 그리고 동맹으로서의 가치를 중요히 여겨서 죽이는데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서약이 가지는 중요성은 물론이고, 이후 아틀리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구드룬을 시집보냈다가 일족이 멸망한걸 보면 호그니의 의견이 옳았다. 게다가 이 모든게 브륀힐드를 잃지 않으려고 저지른 무리수인데 정작 브륀힐드는 시구르드가 죽으면 어차피 자결할 생각이었던지라 니플룽 입장에서는 결국 손해만 봤다.] 이 때문에 형인 군나르를 죽이려 했으며, 시구르드의 살해를 부추기고, 집안에 불화를 가져온 브륀힐드를 아니꼽게 여긴다. 물론 브륀힐드 입장에서는 누가 누구 탓을 하냐 싶겠지만.[* 이를 보면 하겐과는 시구르드=지크프리트를 죽이냐 마냐에 대해선 정반대지만, 자기 나름대로 신의가 있으며 주군/나라를 위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점은 닮았다.] 형과 함께 아틀리의 함정에 빠져 체포된 후 그에게 살해당한다. * '''요낙(Jónakr)''' 오빠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틀리에게 술을 먹이고 아들들과 함께 살해한 뒤 바다에 빠져 자살하려다 실패하고 해안으로 떠내려 온 구드룬을 구한 후 그녀와 결혼해서 세 아들을 낳는다. 왕이지만 왕국의 이름이나 대략적인 위치가 밝혀지진 않았다. 벨로우즈의 운문 에다 번역본의 각주에 따르면 [[슬라브]]어에서 기원한 이름이라고 한다. * '''함디르(Hamdir), 소를리(Sǫrli), 에르프(Erpr)''' 요낙 왕과 구드룬의 아들들이자 규키 가문의 피를 이은 마지막 일원들이다. 이부누나 스완힐드의 복수를 위해 요르문렉 왕을 죽이러 갔으나, 가는 길에 쓸데없이 내분을 일으켜서 막내인 에르프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에르프에게 넌 형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에르프가 "손이 손을 돕고 발이 발을 돕듯이 도울 수 있다."고 대답했으나 이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함디르와 소를리는 에르프가 쓸모없다고 여기고 그를 죽이고 만다.] 요르문렉 왕의 사지는 잘랐으나 머리를 치지 못했고, 결국 숨통이 붙어있던 요르문렉이 근위병들을 부르게 하는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그래도 구드룬이 준 마법의 갑옷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오딘|늙은 외눈박이 남자]]의 조언에 의해 모두 살해된다. 이를 두고 오딘이 직접 [[발할라]]로 데려가려 한 거라는 분석도 있고, 반대로 자신의 혈족인 볼숭 가문을 파멸시킨 니플룽 일가에 대한 복수[* 혹은 모두 죽어야만 하는 것이 그들에게 정해진 운명이기에 이를 실현하려 했다는 의견도 있다.]로 해석하기도 한다. * '''요르문렉(Jǫrmunrekkr)''' 고트족의 왕으로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딸 스완힐드의 미모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와 그녀와 결혼한다. 하지만 조언가인 비키의 음모로 인해 스완힐드가 자신의 아들 란드베르(Randver)[* 7세기경의 덴마크 국왕이자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조부인 란드베르와는 동명이인이다.]와 사귀는 것을 알게 되자 란드베르를 [[교수형|목 매달아 죽인다.]] 그 직후 홧김에 아들을 죽인게 실수라는걸 깨닫고 좌절하지만, 또다시 '이 모든게 스완힐드 잘못이다.' 라는 비키의 꼬임에 넘어가 스완힐드도 말발굽으로 짓밟아 죽인다. 화가 난 구드룬은 요낙 왕과의 사이에 낳은 세 아들을 보내 요르문렉 왕을 살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다만 요르문렉도 사지가 잘린데다 부상이 심각했으니 결국 오래 살진 못했을 것이다.] 이 요르문렉 왕은 실존인물이었던 [[동고트 왕국]]의 왕 에르나마릭(Ermanarik, 미상 ~ 376)이 모델이다[* 밑에서도 언급되겠지만 브륀힐드를 위탁해 기른 헤이미르가 이 요르문렉을 도왔다고 기술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